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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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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광주미식주간 ‘아이고메’ 총정리…광주 맛집 71곳 최대 20% 할인

10월 광주여행 어디로 갈까? 광주미식주간에서 맛집·골목·남도여행 한번에

기사입력 2026-09-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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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식주간 10월 2일 개막…71개 맛집 할인부터 남도 미식여행까지

10월 2~11일 광주권역서 개최|식당·주점 10% 이상, 카페·제과점 20% 이상 할인


가을 여행의 계절, 광주의 맛과 남도의 식재료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2026 광주미식주간(I-Gourmet·아이고메)’​이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광주권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음식점을 찾아다니는 축제와는 방향이 다르다.

남도의 풍부한 식재료를 광주의 식탁으로 연결하고, 다시 음식에 얽힌 이야기와 역사·문화가 있는 도심 골목으로 여행의 동선을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즉 ‘무엇을 먹을 것인가’에서 ‘무엇을 먹고 어디를 걷고 무엇을 경험할 것인가’로 미식의 개념을 넓힌 행사​다.


■ 10월 2일 오가헌서 개막…‘광주, 첫 숟가락을 들다’


광주미식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10월 2일 오후 6시 동구 오가헌에서 열린다.

주제는 ‘개시(開匙) : 광주, 첫 숟가락을 들다’​다.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시연과 전통주 소개를 통해 산지의 식재료가 광주의 식탁에 오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어 음식 칼럼니스트이자 셰프인 박찬일 씨, 남파고택 차종부 ​김선경 씨 등이 참여하는 토크쇼가 열린다.

남도음식의 전승과 미식관광의 발전 방향 등을 놓고 음식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광주 맛집 71곳 참여…‘미식 할인위크’ 최대 20% 할인


이번 행사를 실제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프로그램은 ‘미식 할인위크’​다.

광주권역 요식업체 71곳이 참여한다.

블루리본 연계 할인 매장 42곳과 양림스푼위크 참여업소 31곳이 참여하며, 중복 업소를 제외한 71곳에서 지정 메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폭은 업종별로 다르다.

식당과 주점은 지정 메뉴 10% 이상, 카페와 제과점은 20% 이상 할인​한다.

따라서 광주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단순히 행사장을 찾기보다 참여 매장을 미리 확인하고 골목 관광과 식사를 하나의 코스로 묶어 움직이는 것이 효율적이다.
 
광주 맛집 71곳 할인한다…2026 광주미식주간 일정·프로그램 총정리


■ 먹기만 하는 미식축제 아니다…직접 만들고 걸어본다


광주미식주간의 또 다른 특징은 체험형 콘텐츠다.

미식워크숍은 10월 3일과 11일 두 차례 진행된다.

10월 3일에는 제철 무화과를 활용한 ‘무화과와 가을사이’, 10월 11일에는 나주와 곡성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하는 ‘비건 식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단순히 완성된 음식을 맛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식재료를 직접 다루면서 음식의 생산과 소비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 양림동·금남로·산수동…‘걸어서 만나는 광주의 맛’


음식과 도시 관광을 연결한 ‘미식여행’​도 주목할 만하다.

프로그램은 광주의 대표적인 도심 공간을 걸으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음식과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 양림동 – 근대골목과 비건 한 끼
△ 금남로 – 원도심 문화와 비건 중식
△ 산수동 – 푸른길 탐조와 비건 디저트

특히 이 코스는 맛집 하나를 방문하고 끝나는 방식이 아니라 골목을 걷고 지역의 이야기를 듣고 음식을 경험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기존 음식축제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외지 관광객 겨냥한 남도미식 프리미엄 투어


광주미식주간은 광주 시민만을 위한 행사를 넘어 외지 관광객을 겨냥한 체류형 상품도 선보인다.

‘산지에서 식탁까지’를 주제로

△ 광주 남도 한 끼
△ 식객과 나주한상
△ 나만의 한 끼 여행

등 당일 투어 2종과 1박 2일 투어 1종을 운영한다.

특히 1박 2일 상품은 남도 프리미엄 다이닝과 함께 담양 죽녹원, 이이남 스튜디오 등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결해 먹거리와 관광을 동시에 소비하는 체류형 여행으로 구성됐다.

서울과 부산 등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미식투어에는 허영만 작가의 ‘식객: 맛의 뒤편’ 전시 관람​도 포함된다.

전통주 빚기, 술지게미 배스밤, 가죽 보리굴비 열쇠고리 만들기 등 남도 미식을 소재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0월 광주여행 어디로 갈까? 광주미식주간에서 맛집·골목·남도여행 한번에


■ 10월 8~11일 5·18민주광장서 홍보부스


행사 후반부에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동구 5·18민주광장에 남도미식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참여 음식점과 미식워크숍, 여행·체험상품 등을 소개하고 인근 행사 방문객이 광주의 음식점과 골목상권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

특히 이 기간에는 충장축제와 아시아문화주간 등 주변 행사와 연계해 축제 방문객을 지역 음식점과 골목상권으로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 광주미식주간의 핵심은 ‘할인’보다 ‘체류’다


이번 행사를 단순히 ‘광주 맛집 할인 행사’로 이해하면 절반만 보는 셈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71개 업소의 할인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출발점이고, 진짜 목표는 음식 소비를 광주와 남도의 관광·문화·숙박·지역상권 소비로 확장하는 것에 있다.

맛집 한 곳에서 식사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는 관광보다 음식과 골목, 문화공간, 자연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이번 미식주간이 △할인 △음식 체험 △도보여행 △남도 프리미엄 투어를 함께 구성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 ‘광주의 맛’을 하나의 관광 브랜드로 만들 수 있을까


미식관광의 성패는 음식의 숫자보다 그 지역만의 이야기를 얼마나 선명하게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광주는 남도의 풍부한 식재료와 음식문화라는 자산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 설명만으로는 다른 지역의 음식축제와 차별화하기 어렵다.

이번 광주미식주간이 산지의 식재료에서 시작해 광주의 식탁과 골목, 역사·문화, 관광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한 번 방문하고 끝나는 미식행사가 아니라 다시 광주를 찾게 만드는 관광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 10월 광주 여행, 이번에는 ‘맛’으로 시작해보자


2026 광주미식주간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광주권역에서 열린다.

맛집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71개 참여업소의 할인 혜택을 확인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미식워크숍을 선택할 수 있다.

광주의 역사와 골목을 걷고 싶다면 양림동·금남로·산수동 미식여행을, 남도의 맛과 관광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프리미엄 미식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 가을 광주를 찾는다면 여행의 출발점을 관광지가 아니라 한 끼의 식탁으로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

남도의 식재료가 광주의 식탁으로,
광주의 식탁이 다시 골목과 문화로.

2026 광주미식주간.

오는 10월, 광주의 맛이 여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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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주 기자 (jinju.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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