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왕기영)은 ‘빛 담은 문화도시, 진주’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과 진주대첩역사공원에서 「2026 진주빛담로드 - 빛의 기억, 미래를 밝히다」를 개최한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진주빛담로드」는 지역 유등작가의 창작 활동을 기반으로 진주 유등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전시와 교류를 통해 그 가치를 확산하는 프로젝트다. 전통 놀이를 빛으로 재해석한 창작유등을 비롯해 유등을 모티프로 한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이며, 해외 빛 축제와 연계한 국제교류로 영역을 넓혔다.
함께 놀던 풍경, 빛으로 이어지다… 지역 유등작가의 창작유등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에는 지역 유등작가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한 5개 테마의 창작유등 80여 점을 전시한다. 씨름판을 재해석한 <한판승부, 황소 한 마리 걸었네>를 비롯해 <말타기>, <송액영복(送厄迎福), 바람 끝에 닿은 빛>, <방과 후 동네 공터에서는 딱지치기가 한창이다>, <팽이치기 한마당> 등 옛 놀이의 추억에 작가들의 이야기와 창의성을 더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빛을 따라, 감각이 깨어나는 길… 기술과 만나 확장되는 유등
진주대첩역사공원에서는 기술과 관람객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역 유등작가와 협업한 <빛의 터널>은 관람객의 발걸음에 반응하는 빛을 연출하며, 대형 유등 <빛의 비상>은 진주 유등의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여정을 담는다. 관람객과의 대화에 맞춰 움직이는 AI 유등 <하모·아요>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축제 정보와 관람 편의를 안내한다. <빛의 놀이터(X-Runner)>, <빛의 염원>, 라이브 스케치, XR360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유등아트L.A.B… 진주의 빛, 세계의 빛과 만나다
진주대첩역사공원에서는 국제교류 프로젝트 ‘유등아트L.A.B.(Lanterns Across Borders)’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빛 축제 ‘i Light Singapore’의 출품작도 선보인다. 플라스틱 상자를 빛의 구조물로 재구성한 <마켓 사이클스>(탄 메이 이·응 춘 위 作)와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고래 형상으로 표현한 <플라스틱 웨일>(크레이그 네오 作)을 전시한다. 재단은 이번 작품 교류를 시작으로 해외 빛 축제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넓혀 진주 유등의 해외 진출과 지속적인 국제교류로 이어갈 계획이다.
보고, 만들고, 즐기는 빛의 문화
같은 기간 공원에서는 진주의 문화와 지역 창작자의 감각을 담은 문화상품을 만날 수 있는 ‘문화진주상점’도 운영된다. ‘빛 담은 문화도시, 진주’ 사업으로 발굴한 지역 문화상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진주빛담로드와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문화진주상점 인근 부스에는 관람객이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직접 만든 유등을 머리에 쓰는 <웨어러블등 만들기>, 색색의 한지로 자신만의 유등을 만드는 <한지등 만들기>, 진주 실크의 다채로운 빛깔과 촉감을 활용한 <실크문화Lab> 등이 진행된다. 두 행사장을 오가며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해 관람객들이 전시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진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진주남강유등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유등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하며 빛과 교감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문화관광재단 시민문화팀(055-795-32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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