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낙화놀이가 오는 24일 경남 함안군 무진정 일원에서 열린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민속축제로, 밤하늘과 연못 위를 붉은 불꽃이 꽃비처럼 수놓는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핵심 행사인 낙화 점화는 오후 7시 시작된다. 행사장은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 일원으로, 수천 개의 낙화봉에 불이 붙으며 참나무 숯가루 불꽃이 연못 위로 흩날리는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함안 낙화놀이는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 놀이로, 400년 넘게 지역에서 계승돼 온 함안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낙화봉 제작부터 행사 준비까지 전통 방식을 지켜온 지역 주민들의 손길이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완전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총 관람 인원은 5,800명으로 제한되며, 일반 예매는 예스24 티켓을 통해 진행됐다. 현재 사전예매는 종료된 상태다.
함안군은 과거 대규모 인파 밀집으로 인한 교통 마비와 안전사고 우려가 반복되자 예약제를 도입해 관람객 분산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행사 당일에는 예약자 외 현장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다만 행사 당일에는 여전히 무진정 주변 도로 혼잡과 통신 장애 가능성이 예상된다. 축제 특성상 경사진 구간과 연기 발생이 많아 이동 시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낮 시간에는 낙화봉 만들기, 소원지 쓰기 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해가 완전히 진 뒤 1~2시간가량 이어지는 낙화 절정 시간대가 최고의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교통·셔틀버스 정보는 함안군청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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