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가고파국화축제, 꽃만 보는 축제 아니다…‘국화 분장대회’ 참가자 모집
2026 마산가고파국화축제 10월 31일 개막…국화 분장대회·초대 메시지 사연 공모로 시민 참여 확대
가을이 깊어질수록 국화의 계절도 가까워진다.
경남 창원시가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단순히 국화를 전시하고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국화로 분장하고, 자신의 사연을 축제 현장에 소개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축제의 재미를 한층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2026년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린다.
축제에 앞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국화 분장대회’와 ‘우리 같이 국화 보러 갈래? 초대 메시지 사연 공모’다.
국화로 변신하는 ‘국화 분장대회’…누구나 참여 가능
먼저 ‘국화 분장대회’는 국화의 색상과 꽃잎, 형태, 의미는 물론 창원의 문화와 지역적 특색을 활용해 참가자만의 창의적인 분장과 의상을 표현하는 참여형 퍼포먼스 대회다.
단순한 코스프레 대회와는 성격이 다르다.
국화라는 축제의 핵심 소재를 어떻게 자신의 이야기와 개성으로 표현하느냐가 관건이다.
참가 대상은 제한이 없다.
창원과 국화를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9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다.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정하며, 본선은 11월 7일 개최된다.
총 240만원 규모 시상…본선 참가자에게도 상금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에게는 상금도 주어진다.
최우수상은 1명에게 100만원, 우수상은 2명에게 각각 50만원이 지급된다.
나머지 본선 참가자 7명에게도 각각 10만원의 본선 참가상이 주어진다.
여기에 시상자 전원에게 국화 꽃다발과 상장이 증정된다.
따라서 단순히 ‘축제에 구경 가는 사람’에서 벗어나 직접 축제의 무대에 올라 자신의 창의력을 보여주고 싶은 참가자라면 도전해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화려하게 꾸미느냐’만이 아니다.
국화의 특징과 창원의 지역성을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는 핵심 포인트다.
“우리 같이 국화 보러 갈래?”…사연으로 초대한다
또 하나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우리 같이 국화 보러 갈래? 초대 메시지 사연 공모’다.
이 프로그램은 이름부터 다르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국화축제 초대 메시지를 사연으로 보내고, 선정된 사연을 축제 기간 동안 주요 도로와 행사 인근에 게시하는 방식이다.
접수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다.
QR코드를 통해 사연을 접수하며, 약 200건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연은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게시된다.
게시 장소도 눈여겨볼 만하다.
의창구와 성산구는 원이대로, 진해구는 진해대로, 마산합포구는 3·15해양누리공원 인근에 사연이 게시될 예정이다.
축제 홍보를 시민의 ‘이야기’로 바꾼다
이 프로그램의 의미는 단순한 홍보물 제작에 있지 않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오세요’라는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메시지 대신 시민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축제를 알리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축제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오랜 친구에게 보내는 초대장이 될 수도 있다.
연인이나 부부, 부모와 자녀, 친구 사이의 사연도 가능하다.
결국 국화축제를 단순히 ‘볼거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역축제로 확장하려는 접근이다.
26회째 맞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참여형 콘텐츠 강화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국화를 중심으로 창원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지역축제의 경쟁력은 전시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사진을 찍고, 영상을 만들고, 직접 공연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남길 수 있어야 방문객의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특히 SNS와 숏폼 콘텐츠가 일상화된 상황에서는 ‘관람객이 콘텐츠를 만드는 축제’가 중요하다.
국화 분장대회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
독특한 분장과 의상은 현장 볼거리가 될 뿐 아니라 사진과 영상 콘텐츠로도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일정과 주요 참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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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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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분장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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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메시지 사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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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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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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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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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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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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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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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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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창원 특색을 활용한 분장·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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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축제 초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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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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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후 최종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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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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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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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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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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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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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0만원 + 꽃다발·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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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로 및 축제 인근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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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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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1일~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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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1일~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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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러 가는 축제’에서 ‘함께 만드는 축제’로
지역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이다.
아무리 많은 국화를 전시해도 관람객이 단순히 사진만 찍고 돌아간다면 축제의 경험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반대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며 다른 사람에게 축제를 소개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올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마련한 두 프로그램은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한다.
국화로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 소중한 사람에게 축제를 권하는 사람.
두 프로그램 모두 관람객을 축제의 소비자가 아니라 축제를 함께 만드는 주체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가을 국화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참여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린다.
그리고 축제의 무대는 이미 시작됐다.
국화로 자신을 표현할 사람은 분장대회에 도전하고, 누군가에게 따뜻한 초대장을 보내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사연을 보내면 된다.
올가을 마산의 국화축제가 ‘꽃을 보는 축제’에서 ‘사람의 이야기를 만나는 축제’로 한 단계 더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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