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인들의 열정과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오는 10월 2일(금) 오전 10시 30분, 진주 숲속 재활 어르신 학교(주약약골길 86)에서 음악으로 이어지는 우리 마을 ‘마을음악 상설무대 - 숲속에서 피어나는 우리들의 선율’이 개최된다. 이번 사업은 진주시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생활 속 문화 활성화 사업 부문 문화접근성 향상)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대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진주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색소폰 전문 청년예술단체 ‘코리아 색소폰 콰이어(대표 최한울)’가 주관한다. 대한민국국제관악제, 제주국제관악제, 오사카국제색소폰페스티벌 등 국내외 검증된 무대에서 쌓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위해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
‘코리아 색소폰 콰이어’는 그동안 '진주시민색소폰페스티벌'과 문화예술교육 사업 '노(老)는 예술인' 등을 추진하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색소폰 교육을 진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어르신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악기가 ‘색소폰’임을 확인하고, 이들을 단순한 관람객(문화 수혜자)이 아닌 직접 무대에 올라 연주하고 즐기는 ‘문화 생산자’이자 주체로 전환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문화시설과 공연 기회가 부족한 읍·면 및 농촌 지역, 요양원, 복지시설 등 문화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을 직접 찾아가 일상 공간에서 소규모 공연을 펼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어르신 대상 색소폰·음악 교육과 연계해 어르신들이 지속가능한 마을 문화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단원들의 연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참가자와의 특별한 협연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문화 동행 프로젝트 참가자인 이정숙 씨(색소폰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가을’, ‘흙에 살리라’를 연주하며, 2020년 창단되어 활발한 봉사 연주를 펼쳐온 ‘TS 색소폰 앙상블(단장 장부근)’이 ‘고향역’, ‘동백 아가씨’, ‘아빠의 청춘’, ‘민요 메들리’ 등 친숙한 선율을 선보인다. 또한 가수 천서우 씨가 MC 및 특별출연으로 함께하여 다채롭고 흥겨운 무대를 더할 예정이다.
코리아 색소폰 콰이어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색소폰을 매개로 청년과 어르신이 음악으로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라며, “진주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 지원에 힘입어 마련된 이번 숲속 재활어르신학교 공연을 시작으로 마을 곳곳에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지고, 일상 속 생활문화가 한 층 더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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