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총장 권진회)는 항공우주공학부 박재현 교수가 이끄는 ‘위성·발사체 클러스터 통합 연계 기반 GCS 우주실용화센터(GCS 우주실용화센터)’가 지난 9월 17일 대학 내에서 개소식과 ‘우주기술 사업화 Meet-up’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GCS 우주실용화센터는 우주항공청(KASA)이 추진하는 ‘2026년도 우주기술실용화촉진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경상국립대가 선정됨에 따라 설립됐다. 센터의 핵심 역할은 연구실 단계에 머물러 있던 초기 원천기술(TRL 3~4단계)을 발굴해 시제품 검증과 우주환경 시험을 거쳐 산업계가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화 단계(TRL 6단계 이상)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센터명 ‘GCS’는 경남 위성 클러스터의 중심인 경상국립대(Gyeongsang)를 주관 기관으로, 정밀기계·소재에 특화된 국립창원대(Changwon), 전남 발사체 클러스터의 국립순천대(Sunchon)가 결합한 광역 삼각 협력체계를 뜻한다. 센터는 이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딥테크 기술 발굴부터 비즈니스모델(BM) 고도화, 민간 투자 및 창업 연계로 이어지는 3단계(발굴–고도화–배출) 전주기 기술사업화 로드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주항공청 강경인 우주과학탐사부문장, 경상국립대 이균오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경남진주강소특구센터, 특허법인 지원 등 우주항공 정책·기술사업화·지식재산(IP) 분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우주기술 사업화 Meet-up’에서는 경남진주강소특구센터의 항공우주 기업 육성 인프라와 특허법인의 우주 특화 IP 확보 역량을 연계해, 참가 연구팀들의 기술 상용화 비전과 BM 구축 방향 등 체계적 지원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강경인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축사에서 “GCS 우주실용화센터가 지역 대학과 연구소의 뛰어난 원천기술을 실제 산업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우주항공청 역시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상용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균오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대학의 연구 역량과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기술 발굴부터 투자 및 창업 연계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여 남해안 우주항공 벨트 구축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센터장인 박재현 경상국립대 항공우주공학부 교수는 “남해안우주산업벨트 구축 계획이 발표되고 정부의 7대 SEED(Strategic Emerging Engines for Disruptive innovation)에 우주항공이 포함되는 등 정부의 우주항공산업 지원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적 흐름에 맞춰 우리 센터는 남해안 지역 유망 우주기술들을 발굴하고 초기 사업화 단계까지 집중 지원함으로써 남해안우주산업벨트 완성의 초석을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30년까지 16개 유망 기술 발굴과 4개 핵심 과제의 성공적인 R&D 전환 및 민간 투자 연계를 통해, 대학과 연구소의 원천기술이 글로벌 우주 시장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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